휴니드테크놀러지스(대표 김유진)는 한진중공업과 컨소시엄을 구성, 약 24억원 규모의 해경용 사격통제장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해양경찰청에서 2007년 운영 예정인 1500톤급·3000톤급의 함정에 사격통제장치를 개발·공급하는 것이다.
이 회사는 “해양경찰청이 사격통제장치 기술력을 인정, 중·대형 함정에 적합한 사격통제시스템을 개발·설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회사는 우리 군이 사격통제장치를 소형 함정에 탑재, 현재 운영하고 있어 이번 해양경찰청의 사격통제 장치 수주건을 계기로 중·대형 함정 시장 공략에 물꼬를 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휴니드테크놀러지스 한 관계자는 “이번에 수주한 사격 통제장치는 해경에서 건조하는 신형 함정에 지속적으로 공급이 가능하다”며 “향후 해외 수출도 추진한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