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 IT 정책자문기구, 국방정보화발전연구단 출범

 국방 장관의 IT 정책 자문단인 ‘국방정보화발전연구단’이 공식 출범했다.

 국방부는 1일 ‘국방 개혁 2020’ 비전 실천 전략 일환으로 국방정보화발전연구단(단장 김재창·전 국방부 개혁위원회 위원장)을 부처 내에 설립, 공식적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국방 개혁 2020’은 군 전력 체계에 정보화를 도입, 지식·정보 중심의 군 전력 체계로 전환하는 것이다.

 육·해·공·합참, 국방연구원, 국방대학교 등 국방 정보화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 ‘국방정보화발전연구단’은 국방부 정보화기획관실과 협력관계를 구축, 국방 장관이 ‘첨단 정보화 군’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핵심 자문역할을 하게 된다.

 국방정보화발전연구단은 이달부터 2개월 동안 정책수립·지휘통제·자원관리 등 우리 군 전반에 걸쳐 시급하게 추진해야 할 정보화 과제들을 도출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세부 추진 전략을 수립해 국방 장관에게 건의한다.

 특히 국방부는 국방정보화발전연구단의 건의안이 마무리되면 이를 토대로 학·연 등 민간 분야의 정보화 전문가들도 대거 영입해 더욱 구체적인 국방 정보화 발전 계획을 수립, 수행함으로써 첨단 정보화 군을 조기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국방부 한 관계자는 “민·군의 국방 정보화 전문가를 정책 자문가로 적극 활용함으로써 그동안 국방 정보화 정책을 수립하고 진행하는 과정에서 겪은 시행 착오를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