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총장 로버트 러플린)의 금융전문대학원 개원식이 28일 KAIST 서울캠퍼스에서 한덕수 부총리 겸 재경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한 부총리는 축사에서 금융산업의 전략산업화 필요성을 지적하고 금융제도나 금융기법, 회계, 법률, 국제적 의사소통능력 등 종합적인 지식과 역량을 갖춘 금융전문인력 양성과 확보에 금융산업의 성패가 좌우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 부총리는 이번에 개원하는 금융전문대학원이 금융전문인력 양성과 함께 산학협동의 모델로서 낙후된 국내 금융교육의 혁신을 유도하고 세계적인 금융MBA로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교수·교직원의 끊임없는 자기혁신을 당부했다.
한편 KAIST는 올해 금융전문대학원에 41억원을 투입, 다음달 2일부터 2년제 석사(금융MBA)과정 및 6개월 단기 금융전문가과정 등을 개설한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