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원장 류경렬)이 창립 19돌을 맞아 부품소재 및 산업설비 분야에서 국내외 연구개발(R&D)기반 확대에 총력을 쏟기로 했다.
RIST는 2일 류경렬 원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식을 갖고 실용화 기술 전문연구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다지기로 했다.
1987년 설립된 RIST는 지난 19년간 총 6300여 건의 연구과제를 수행, 6500여 건의 산업재산권을 출원해 개발기술의 현장 활용률이 평균 91%에 달하는 연구기관으로 발돋움했다.
박사연구원 115명을 비롯해 350여 명의 연구인력을 보유한 RIST는 특히 모듈러 건축구조시스템과 알루미늄 봉제 제조, 플라즈마를 이용한 나노분말 대량생산 등의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성과를 냈다.
RIST는 또 올해 5월 울산산업기술혁신연구소(울산 분원)를 울산 매곡지방산단 내 자동차기술센터 내에 설치, 비철 소재 및 공정, 표면 처리, 전장품 모듈화 등의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해외 R&D 기관인 중국 베이징의 CISRI 연구소, 베이징과기대, 일본 도쿄의 NIMS, 동북대학교 등과의 협력연구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포항=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