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루컴즈가 대우컴퓨터를 인수한 후 처음으로 노트북PC를 선보였다.
대우루컴즈(대표 윤춘기)는 2일 심플한 디자인의 12.1인치 서브 노트북PC ‘솔로 CN250’을 선보이고 국내 노트북PC 시장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솔로 CN250은 16 대 10 비율 글레어 타입의 12.1인치 대화면으로 DVD를 비롯한 동영상 감상에 적합하다. 기존 XGA 화면에서 구현하지 못한 고화질 디지털(HD) 영상을 WXGA 해상도로 와이드 스크린에서 감상할 수 있다. 또 듀얼 오피스와 웹 작업이 가능해 생산성과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
윈도 부팅 없이 버튼 하나만 누르면 영화·음악·사진 파일 등을 감상할 수 있는 ‘파워 시네마’ 기능을 채택해 누구나 손쉽게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구현하고 대용량 DVD 타이틀을 제작할 수 있는 DVD 슈퍼멀티드라이브를 탑재했다. 또 ‘프리미엄 실버’ 색상의 고급스러운 외관과 두께 2.56㎝, 무게 1.9㎏의 서브 노트북PC로 스타일과 모빌리티를 중시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모델이다.
윤춘기 대우루컴즈 사장은 “이 제품을 시작으로 토종 노트북PC 기업으로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며 “앞으로 유비쿼터스 환경에 발맞춰 와이브로 모듈과 DMB·블루투스 장착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모빌리티와 멀티미디어 기반 제품에 승부수를 던지겠다”고 말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