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가 중소기업정보화기술지원사업으로 32개 중소기업에 24억원의 자금을 투입한다.
한국전력공사(대표 한준호)는 지난달 28일 태양전기·하나코비 등 32개 중소기업과 더존다스·영림원 등 18개 IT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중소기업정보화기술지원 협약식을 가진 데 이어 중소기업 IT지원사업을 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32개 중소기업에 전사자원관리(ERP)·공급망관리(SCM)·제품데이터관리(PDM) 등 정보화 구축사업을 위해 지원금 24억원을 제공하게 된다. 이에 따라 업체부담금 23억원과 함께 총 47억원에 해당하는 정보화구축사업이 1년간 벌어지게 된다.
지난 1월부터 심사를 통해 선정된 정보화지원 대상업체는 태양전기·하나코비·송화엔지니어링 등 32개며, 구축업체로는 더존다스·영림원·인크루트·인버스 등 18개 업체가 포함됐다.
나송환 한국전력 지식경영팀 과장은 “한전과 중소기업, 수행사인 IT업체가 혼연일체가 돼 중소기업에 알맞은 최적 정보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이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