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설립지원센터 中企 설립 무료 대행 실적 1만건 육박

산업자원부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 운영하는 공장설립지원센터가 중소기업의 공장설립 관련 절차를 무료로 대행한 건수가 지난해말 기준 9752건에 달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비용으로 산정할 경우 기업들의 공장설립 비용 절감효과가 약 200억원에 달하며 올해안에 대행 건수가 1만건을 돌파하는 게 확실시된다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2422건을 상담해 이중 1474건의 승인을 받아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으며 이중 공장신설이 832건으로 56.4%를 차지했다.

 지난 97년 출범한 공장설립지원센터는 전국 10개 센터에 30여명의 전문 상담인력을 배치해 중소기업의 공장설립을 지원하고 있다. 다양한 공장설립 지침서를 발간하는 것은 물론, 전화 한통으로 단순 상담은 물론 무료 대행 서비스까지 지원하는 공장설립콜센터(1566-3636)도 가동중이다.

 산자부 황규연 지역투자입지과장은 “공장설립지원센터가 공장설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창업 및 경영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