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유럽의 저명한 디자인상인 ‘레드닷(Reddot)’ 디자인상을 대거 수상했다.
LG전자는 와이드 노트북 컴퓨터와 벽걸이형 프로젝터 등 20개 제품이 이 디자인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LG전자는 특히 업계 최초로 와이트 노트북PC T1시리즈와 벽걸이형 프로젝터 2개 제품이 ‘베스트 오브 베스트’상을 수상했다.
또 50인치 PDP TV와 42인치 LCD TV, 초콜릿폰, LCD 모니터, 홈시어터, MP3플레이어, 드럼세탁기, 로봇청소기 등 20개 제품이 수상해 업계 최다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도 메모리 캠코더와 50인치 PDP TV 등 17개 부문에서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이희국 LG전자 사장은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에서 업계 최고의 성과를 거둠으로써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받은 셈”이라고 말했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