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오텍(대표 임용식 http://www.cotech.co.kr)은 영국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전문 벤처인 액소디아와 ‘세포치료제 개발에 대한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제품 개발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말 영국에서 개최된 바이오 박람회에서 두 회사 간 기술 협의가 이뤄진 데 따른 것이라고 씨오텍은 밝혔다.
협약에 따라 액소디아는 줄기세포에서 분화해 만든 간세포, 신경세포, 심혈관세포를 제공하고 씨오텍은 자회사 제노프라가 개발한 세포 내 단백질의 형질을 분석하는 ‘압타머기반 단백질칩’ 기술을 이용해 줄기세포에서 분화된 세포 중 간질환, 신경계 질환, 심혈관 질환에 대한 치료 효과가 크고 부작용이 적은 정상 세포를 골라 키트 형태로 개발하는 과정을 맡게 된다.
이렇게 완성된 키트는 줄기세포에서 분화된 세포들 중에서 치료에 유용한 세포들을 간단히 골라낼 수 있게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골라낸 세포들의 품질을 점검하는데도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는게 제노프라 연구팀의 설명이다.
공동 연구를 주관하는 제노프라의 김성천 박사는 “자사의 단백질칩 기술이 세포치료제 개발이 당면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씨오텍과 액소디아는 1년 간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세포치료제 개발이 완료되면 씨오텍이 아시아 독점 판매권과 전세계 시장 판매 매출액의 5% 로열티를 받기로 했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