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부품실용화센터, 올해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사업 등 지원사업본격화

 산업자원부 지역산업진흥사업 가운데 하나인 대구나노부품실용화센터(센터장 지종기 http://www.npac.or.kr)가 올해 사업비 총 55억여원(2008년까지 491억원)을 들여 인프라 구축과 연구개발 지원, 인력양성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한다.

나노부품실용화센터는 우선 오는 10월 말 준공 예정으로 대구 성서지방산업단지 내 시설안전관리사업소 터에 1360여평 규모의 나노센터동을 준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나노분석장비 및 특성평가장비 등 5종의 고가장비를 구축한 센터는 올해도 추가 장비를 구입, 기업지원 서비스를 펼칠 예정이다. 센터는 이 같은 인프라구축에 49억여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연구개발 지원사업으로는 현재 △대진필터엔지니어링과 나노섬유를 이용한 나노필터 개발 △데스코와 탄소나노소재를 이용한 전도성 섬유제조기술 개발 △태양기전과 태양전지개발 등 총 5건의 실용화기술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중이다. 올해도 지역 섬유 및 기계부품업체와 공동으로 다양한 기술개발과제를 제안해놓고 있다.

인력양성사업과 관련, 경북대·계명대·영진전문대·데스코 등 총 22개 대학 및 기업과 나노인력 양성교육을 실시해온 센터는 올해도 나노섬유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나노기술을 업체에 이전하기 위한 기술세미나와 국제심포지엄도 개최할 계획이다.

지종기 센터장은 “올해 일본 재료연구소, 베이징대학교 나노센터 등과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해 나노기술에 대한 주도권을 확보하고, 이달 말까지 나노섬유산업커뮤니티를 구성, 다음달 나노섬유와 나노소재, 나노부품커뮤니티를 통합하는 대경나노산업연합회를 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