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 코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세대 스토리지 방식인 SAS(Serial Attached SCSI)를 지원하는 시스템이 처음으로 선보였다.
SAS 솔루션은 병렬 방식이던 SCSI에 비해 전송 속도가 최고 4배 이상 빠르며 SATA 드라이브를 지원해 별도 장치를 구매할 필요 없이 백업 용량을 확대할 수 있다.
한국HP(대표 최준근)는 5일 데이터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듀얼 코어 기반 SAS/SATA 모델 ‘프로라이언트 ML310 G3·사진’를 첫 출시한다고 밝혔다. 한국HP 측은 이번 제품으로 보급형 라인업을 강화해 전체 x86 서버 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제품은 소규모 기업에 필요한 네트워크 기반 시스템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축할 수 있는 단일 프로세서 타워형 서버다. 기존 펜티엄 4 프로세서 싱글코어 기반 SCSI/SATA 모델을 한층 보강해 최대 8GB의 533MHz DDR2 메모리와 듀얼 코어 ‘인텔 펜티엄 D’를 탑재했다. 어떤 위치에서도 서버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HP iLO2’를 지원, 손쉽게 서버를 설치하고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한국HP는 이 제품을 파트너사 뿐 아니라 ‘KRCC (080-703-0706)’와 ‘온라인 스토어’ 등 직접 채널을 통해 판매키로 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