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비프리시젼(대표 김정곤 http://www.ubprecision.com)이 레이저 마커와 광학코드 인식 장치, RFID 인식 장비 등을 결합한 공정 관리 시스템 사업에 진출한다고 2일 밝혔다.
유비프리시젼은 기존 레이저 관련 기술을 이용, 부품에 정보 코드를 새기는 레이저 마커와 이 코드를 인식하는 OCR(Optical Character Recognition)·VCR(VERI CODE READER) 장비, 제품 정보가 담긴 태그를 RFID로 인식하는 장비 등을 통합 제공해, 물류 및 생산 공정의 작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의 OCR장비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이전받은 신경망 인식 기반의 알고리듬을 채택, 데이터 처리 속도와 인식률을 높였다. 지정된 폰트의 코드만을 인식하는 기존 인식 장비와는 달리 폰트 크기에 상관없이 진동이나 이물질 및 오문자를 정확히 인식, 다양한 시스템에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VCR는 1초에 20개의 코드를 인식하는 초고속 처리가 가능하며 불규칙한 위치 데이터를 적은 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는 RFID 장비도 시스템에 통합했다.
김정곤 사장은 “기존 레이저 및 검사 장비, 장비와 호스트 간 데이터 공유를 위한 중계시스템(CIM) 사업을 기반으로 신규 사업에 진출한다”며 “LCD 생산 라인이나 우편 물류를 비롯, 자동차·유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