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우테크, 바코드 라벨용 미니 프린터 개발

세우테크, 바코드 라벨용 미니 프린터 개발

 그 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데스크톱용 미니 프린터가 국산화됐다.

 세우테크(대표 전병운 http://www.miniprinter.com)는 5일 서멀(thermal) 트랜스퍼와 다이렉트 서멀 방식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바코드 라벨 프린터를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이 제품은 대용량 용지와 리본 장착이 가능해 외산 제품에 비해 인쇄 속도를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해 제품 단가를 크게 낮췄으며 고객 친화적인 디자인으로 유통·물류·생산·재고 관리 등 생산 현장은 물론이고 택배·병원·약국·금융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전병운 세우테크 사장은 “이번에 자체 기술로 바코드 라벨 프린터를 출시해 연간 200억원가량의 수입대체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도 적극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세우테크는 10년 이상 미니 프린터 한 분야만 고집한 프린터 전문업체로 서멀과 도트 방식의 각종 POS용 영수증 프린터를 생산해왔으며 국내는 물론이고 미국·유럽·동남아시아 등 세계 32개국으로 연간 1000만달러 이상을 수출하는 수출 유망기업이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