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ORPG ‘로한’의 상용화가 임박했다. 오는 3월7일부터 상용화가 시작됨에 따라 유저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그동안 상용화 시기에 대한 논란이 있었던 ‘로한’도 기존 업데이트와는 확연히 다른 것들을 준비 중이다.
유저들의 기대도 그만큼 높아지고 있다.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전직시스템’이다. 이 ‘전직시스템’으로 ‘로한’은 대길모 길드전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신종족이 추가되고 ‘시스템형 스킬’도 등장한다.
MMORPG ‘로한’의 전직시스템이 도입되면 ‘휴먼’, ‘엘프’, ‘하프엘프’ 3종족과 ‘홍단’으로 불려지는 ‘단’ 종족의 대립구도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신규종족의 등장까지 고려한다면 현재의 모습과 전혀 다른 ‘로한’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로한 전직 시스템은 3월 첫째 주 본 서버에 전격 구현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선보여지는 새로운 스킬은 4개 종족 8개 직업군으로 나뉘어 총 138개가 된다. 각 종족별 직업에 따라 개인형 스킬과 집단형 스킬 및 대인전 스킬로 나눠지는 데 이 중 유저가 정한 캐릭터 육성 방향에 따라 다양한 능력을 지닌 캐릭터를 키울 수 있게 된다.
전직시스템 이외에 또다른 특징은 신종족 ‘데칸’의 업데이트다. ‘데칸’은 신(神)의 부활을 위해 하위 신들이 드래곤들을 멸망시킬 당시 최후의 드래곤에게서 탄생, 푸른빛의 피부와 물갈퀴 모양의 귀를 지닌 용의 후예를 자부하는 강력한 종족이다.
‘데칸’은 분리형 무기를 이용한 속공 능력과 버프나 힐 마법도 함께 쓸 수 있는 ‘마법사형 검사(마검사)’로서 상대방의 생명력을 빨아들이는 흡혈 스킬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며 추후 도입될 수중 전투에서 막강한 능력을 발휘할 예정.
‘데칸’의 업데이트로 다른 종족과의 대립으로 고립됐던 암살 전문 종족 ‘단’에게 강력한 동맹 종족이 생기게 돼 ‘로한’대륙을 둘러싼 주도권 싸움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데칸’종족의 1차 스킬을 내부 테스트 중이며 상용화 이후 선보일 예정이다.▲ 가디언(Guardian)
공격형 기사인 가디언은 방어력이 약한 만큼 공격력이 강화된 직업. 높은 공격력을 자랑하는 가디언의 공격 스킬들은 모든 종족 중 단시간에 가장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
가디언은 한손검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직업으로 물리 데미지를 면역시키는 ‘스톤스킨’을 활용해 적진 깊숙히 들어가 적의 방어력을 무시하고 데미지를 입히는 ‘나이트 심볼’이나 일직선 상의 적에게 데미지를 주는 ‘스트레이트 리펄스’ 등으로 빠르게 적을 제압하는 스킬을 가진다.
▲ 디펜더(Defender)
디펜더는 방어형 플레이 스타일에 특화된 기사로 모든 종족 중 가장 강한 방어력이 높아서 파티플레이시 가장 선두에서 탱커의 역할을 하기에 적합하다.
한손 둔기를 주무기로 사용하는 디펜더는 파티에 특화된 직업으로 전투시에는 공격력과 방어력에 관한 ‘오라 스킬’, 비전투시에는 HP와 마나 회복에 관한 ‘오라 스킬’을 활용한다. ‘디펜더 네이처’ 로 파티원이 받는 데미지를 대신 받고 위험에 빠진 파티원을 무적으로 만들어 스턴 상태에 빠지게 하는 ‘로하스 쉘터’를 적절히 이용해 파티의 안전을 책임지는 직업이다.▲ 프리스트(Priest)
프리스트는 동료를 치료하고 해로운 마법을 해제하는 등 전투에 간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여러가지 능력을 지닌, 파티에 꼭 필요한 직업이며 전투시 가장 먼저 제거 대상이 될 수 있다
스태프를 주무기로 사용하는 프리스트는 파티 사냥시 파티의 후방에서 파티를 보조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파티원의 HP를 즉시 채워주는 ‘그룹 인스턴스 힐’과 파티원의 체력을 증가시켜주는 ‘마레아스 그레이스’, 파티원의 전체 저항을 증가시켜주는 ‘마레아스 배틀’ 등 파티 버프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마나를 소모하지 않고 스킬을 사용하는 ‘소울 메디테이션’ 사용 후 대상의 HP를 100% 회복시키는 ‘퍼펙트 힐링’이나 광역 공격 스킬인 ‘마인드 에어’를 사용해 공격과 방어를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 직업이다.
▲ 템플러(Templar)
템플러는 치료 능력에 특화된 프리스트와 달리 강력한 공격마법으로 눈앞의 적을 한 순간에 제압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직업이다. 파티의 후방에 템플러를 배치하여 데미지 딜러로서의 역할을 담당한다.
한손 둔기를 주무기로 사용하며 지능에 따라 명중과 데미지 보정을 받는 직업. ‘화이트 커스’ 로 적에게 광역 스턴을 건 후 다음 주문의 캐스팅 시간을 무시시키는 ‘캐스트 오버’와 공격마법인 ‘디스트럭션’이나 ‘파이날 어템트’를 활용한 콤보 스킬로 적에게 강한 데미지를 자랑한다.▲ 스카우트(Scout)
스카우트는 가장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며 여러 마법에도 능통해 사용하는 화살에 여러가지 마법효과를 접목시켜 사용한다. 특유의 원거리 공격력과 빠른 스피드, 그리고 마법효과가 접목된 활공격 등 스피디한 플레이를 원하는 유저에게 적합하다.
활에 특화된 직업으로 강한 화살을 생성하는 ‘카엘스 애로우’, 일정 시간동안 화살을 소비하지 않게 해주는 ‘고스트 애로우’ 사용 후 여러 광역 공격(멀티 샷, 드리 샷, 레인 샷 등)으로 한 번에 여러 적을 상대할 수 있다.
▲ 래인저(Ranger)
레인저의 화살은 바위를 뚫을 만큼 강력해 빛보다 빠른 속도로 날아가 한순간에 적을 제압한다. 파티원 중 레인저가 속해 있다면 그 어떤 파티보다 가장 먼 거리에서, 그리고 가장 빠르게 적을 제압하는 것이 가능하다.
석궁에 특화된 레인저는 ‘디스어피어’로 은신을 이용해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마법 데미지에 면역시켜주는 ‘매직 가드’로 마법을 사용하는 계열의 적에게 좀 더 유리하게 전투를 이끌어 갈 수 있다. 또 강한 볼트를 생성하는 ‘카엘스 볼트’ 사용 후 적의 방어를 무시하고 공격하는 ‘스트립 샷’이나 적에게 크리티컬 데미지를 입히는 ‘크리티컬 샷’을 적절히 이용해 대인전에 커다란 효과를 볼 수 있다.▲ 어벤저(Avenger)
어벤져는 종족 특유의 순발력과 민첩함을 바탕으로 암살기술에 능하다. 은신과 매복, 스턴 등 어벤저의 능력은 다수의 적을 상대할 때 매우 유용하게 사용된다.
어벤저는 일정 지역에 적을 가두는 ‘실링 스퀘어’로 적을 가둔 뒤 각 종 트랩을 이용한 스킬들로 상대의 능력치를 감소시키고 크리티컬 데미지를 연속 2회 입히는 ‘듀플리컷 크리티컬’이나 사이킥 팬텀을 연속 2회 사용할 수 있는 ‘더블 사이킥 팬텀’을 이용해 빠르게 적을 제압하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
▲ 프레데터(Predator)
어벤져가 은신 위주의 방어적인 암살자 스타일이라면 프레데터는 파워가 실린 공격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공격형 암살자 스타일. 빠른 공속과 단방의 치명타, 재빠른 몸놀림은 프레데터만의 특징이다.
프레데터는 파티원 전체를 은신상태로 만드는 ‘블랙 맨틀’로 파티원들과 적진 깊숙이 들어가거나 적의 배후를 급습할 수 있으며, 범위 안의 파티원들의 HP를 회복해주는 ‘힐링 트랩’으로 사냥중에 HP를 회복할 수 있다. 또, 일직선상의 적을 공격하는 ‘데몰리션’을 활용해 다수의 적을 손쉽게 상대할 수 있다.
<안희찬기자 chani7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