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토종 산업자동화 기업인 LS산전(대표 김정만 http://www.lsis.biz)은 이번 전시회에 24부스 규모로 참가해 △자동화기기 △산업IT솔루션 △전자태그(RFID) 등 40여종의 신제품을 대거 출품한다.
자동화기기 제품으로는 ‘프로그래머블 로직 컨트롤러(PLC)’ 시리즈를 선보인다. 기존 ‘XGK’ 제품을 기본으로 이중화와 모션시스템까지 확장한 다양한 ‘XGT’ 패밀리를 출품한다.
XGT PLC 시리즈는 지난해 대한민국 10대 신기술로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입증받은 제품군이다. 이 시리즈는 오픈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처리속도를 갖추고 있다. XGK CPU에서 IEC 표준언어를 지원하는 ‘XGI’, CPU·전원·통신이중화 대응이 가능한 ‘XGR’, 다기능 슬림형 블록PLC인 ‘XGB’를 시리즈화함으로써 PLC 부문에서 풀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 밖에 차세대 ‘휴먼머신인터페이스(HMI)’ 표준을 선도할 ‘XGT-패널’, 산업용 패널PC인 ‘XGT-PC’에서 서보 모터까지 시리즈를 확장한 차세대 토털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출시 예정인 새로운 인버터인 ‘iS7’도 내놓는다. ‘iS7’ 인버터는 내장기능을 고급화하고 PLC 기능을 옵션으로 제공하는 다기능 제품이다. 안정된 전원 성능을 제공하기 위해 ‘EMC 필터’와 ‘DC 리액터(Reactor)’를 기본적으로 내장하고 있다. 마이크로 기능과 6개 국어 지원이 가능한 와이드 LCD 키패드, 착탈식 옵션 카드 등 사용자 편의를 기본으로 하여 설계됐다. 또 이 제품은 LS산전의 대표적인 PLC인 마스터-K120S를 옵션 카드 형태로 장착할 수 있어 소규모 제어 시스템을 인버터 단독으로 구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RFID는 이동형과 고정형 리더, 태그 등 총 6종의 신제품을 출품한다.
오는 4월 출시예정인 900㎒대역 핸드헬드 리더 두 번째 모델인 ‘(가칭)버전Ⅱ(Ver.Ⅱ)’는 다양한 사용자의 환경에 맞춰 설계된 제품으로 인텔의 최신 마이크로 아키텍처인 ‘Xscale PXA270’을 탑재해 고성능 및 저소비전력을 구현했다. 또 지문인식기능을 기본으로 탑재하는 등 보안기능을 강화했다. 이 신제품은 터치 스크린·키 패드·음성인식은 물론이고 사용자 환경에 맞춰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안테나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산업용 IT솔루션으로 ‘도시가스 원격검침시스템’과 ‘다기능 개방형 제어시스템’을 선보인다.
RF통신의 단점을 대폭 보강한 도시가스 원격검침시스템(모델명 Xpider)은 기존 원격검침단말기가 사용하던 리드 스위치 방식을 탈피, 반도체 센서방식인 홀 센서 방식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도시가스 미터에서 송신하는 파형이 불안정한 경우에도 오차 없이 계량 값을 검침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원격검침 단말기와 중계기 간에 자체 라우팅 기능을 부가, 통신환경 변화로 발생하는 통신 음영 상태로 인한 통신 불량 상황을 자동으로 해소하고, 계층적 트리 구조의 통신 네트워크 기능으로 하부 단말기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경우 발생하는 통신시간 과다 소요 문제를 해결했다. 이 밖에 분산제어시스템(DCS)과 PLC의 장점을 모두 보유한 다기능 개방형 제어시스템(모델명 MASTER P-3000AT) 업그레이드 제품도 함께 출품한다.
◆인터뷰-김정만 LS산전 사장
LS산전은 이번 전시의 컨셉트를 ‘산업을 움직이는 힘’으로 설정하고 전시관 내에 자체 생산 제품을 이용한 산업 지도를 만들어 관람객들의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 전시와 더불어 출품하는 전 제품에 대한 다양한 기술세미나를 개최해 고객들과 만남의 장을 마련해 LS산전의 기술력을 알리는데 주력하겠다.
LS산전은 연구개발(R&D) 전략의 초점을 복합화, 다기능화뿐만 아니라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고객 중심의 제품 개발에 두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하는 신제품들은 이 같은 전략을 십분 발휘한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한 제품으로 앞으로 산업 자동화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충분히 이겨 나갈 수 있는 실력을 갖추는 데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