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세대 데이터웨어하우스(DW)를 경험하라.`
한국NCR테라데이타(대표 경동근 http://www.ncr.co.kr)는 7일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600여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테라데이타 유니버스 2006(http://www.TeradataUniverse.com)’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올해 최대 이슈로 떠오른 리얼타임엔터프라이즈(RTE)를 위한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웨어하우스(EDW)와 서비스지향아키텍처(SOA) 지원을 위한 DW 전략과 차세대 익스트림 DW의 적용 사례 등을 소개한다.
개막식에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인 피터 핸드 테라데이타 부사장의 오프닝에 이어, DW전문가인 스티븐 브롭스트 최고기술중역(CTO)이 이번 행사 주제인 ‘실시간 기업을 실현하기 위한 통합 액티브 DW의 레퍼런스 아키텍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특히 기조 연설 후에 이어지는 특별고객 사례서는 지난해 처음 선보여 관심을 모았던 ‘익스트림 DW’가 적용된 이베이의 30테라바이트(TB) 규모의 DW 사례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 참석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e베이는 세계 최대의 온라인 사이트로 수백만건의 거래를 처리하고, 그 결과 250Gb가 매일 추가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대용량 데이터를 신속하게 분석, 실시간 기업을 위한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의 실현 과정 및 사용자 커뮤니티를 최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설계한 DW 아키텍처, 기술 솔루션 및 각종 회사 정책 등에 대해 자세히 보여준다.
이번 콘퍼런스는 향후 SOA기반의 기업 IT환경에서 DW·BI가 수행하게 되는 ‘디시저닝 서비스(Decisioning Services)’ 개념을 소개하며, 이를 위한 테라데이타의 전략, 참조 아키텍처, 접근법, 테라데이터웨어하우스8.1 및 테라데이터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등 제반 기술을 새롭게 선보인다.
또 사례 및 솔루션, 테크놀로지 부문 등 총 5개의 트랙으로 나눠 일본 코카콜라, GE 커머셜 파이낸스, 바클레이, 벨가컴, SK, SK네트웍스 등 국내외 업종별 EDW와 고객관계관리(CRM) 등의 사례와 함께 구현 전략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밖에도 테라데이타의 EDW 로드맵, 테라데이터와 SAP 통합 프로그램과 솔루션 실체 및 국내외 사례,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전략과 SOA를 가능케 MDM 등을 소개하는 세션을 비롯해 CRM, 재무관리, 공급망최적화, 리스크관리 등 다양한 방안도 소개한다.
경동근 한국NCR테라데이타 사장은 “무한 경쟁과 폭발적인 데이터 증가로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이 느끼는 압박과 불안은 더욱 커져가고 있다. 기업은 이런 변화가 몰고 올 미래 환경에 대비하고, 최상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데이터 활용도를 극대화해야 한다. 이번 행사는 이 같은 기업의 요구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한 테라데이타의 전략과 이를 실제로 구현한 사례를 알아봄으로써 그 활용 가능성을 경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하는 테라데이타 유니버스 행사는 DW와 분석 솔루션 부문 세계 최대 행사로, 한국을 시작으로 매년 일본·유럽·호주·중국·미국 등 전세계서 개최되는 글로벌 행사다.
◆인터뷰-스티븐 브롭스트 NCR테라데이타 CTO
“DW가 SOA에 통합된다”
이번 행사에서 ‘실시간 기업을 실현하기 위한 통합 액티브 DW의 레퍼런스 아키텍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는 세계적인 DW 전문가인 스티븐 브롭스트 NCR테라데이타 CTO는 “EDW는 디시저닝(의사결정) 서비스를 전 사 모든 영역에 골고루 제공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통합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브롭스트 CTO는 “전사적 차원의 디시저닝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해야 할 일은 바로 액티브 DW를 RTE에 통합하는 것”이라며 “향후 1년 내에 DW는 데이터 접근 및 각종 의사결정 지원 서비스를 위한 인터페이스의 한계를 극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시장조사업체 포레스터리서치를 인용, “DW의 SOA 적용은 통합 BI에 대한 요구에 의해 주도될 것”이라며 “DW와 SOA의 통합은 향후 5년 안에 업계와 벤더사의 지원을 받아 꾸준히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NCR테라데이타는 이번 행사로 DW의 SOA 접목을 위한 업계 선도기업으로 이미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그는 “향후 기업의 핵심 경쟁력은 극대화된 디시저닝 서비스 활용에 있다”며 “기업은 올바른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DW를 포함한 의사결정 관리의 콘텐츠와 인프라를 보유하고, 서비스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SOA 체제로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사 인텔리전스 구현 위한 ‘데이터 웨어하우스 8.1’ 출시
한국NCR테라데이타는 이번 행사에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그리고 컨설팅 서비스로 구성된 ‘테라데이타 웨어하우스8.1’을 국내에 출시했다. 이 제품군은 조직 전체에 걸쳐 전사적 인텔리전스를 주도하는 차세대 액티브 DW의 구축 및 관리를 용이하게 하는 새로운 기능을 갖추고 있다.
행사 참석차 방한한 스티븐 브롭스트 테라데이타 CTO는 “테라데이타의 전사적 인텔리전스는 백오피스 의사결정자들에게 전략적 분석을 제공하며, 프런트엔드 사용자에게 더욱 신속하게 좀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운영 인텔리전스’도 함께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테라데이타 웨어하우스 8.1’ 은 액티브 데이터 웨어하우스를 최적화하기 위해 테라테이타액티브시스템관리(TASM) 기능을 포함해 △동시 사용 유틸리티 개수 증가 △DB 패스워드 통제 강화 등 성능 및 사용 편이성의 다양한 부문에서 기존의 기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경동근 한국NCR테라데이타 사장은 “많은 기업이 데이터가 지속적으로 로딩 및 처리되고 운용 인텔리전스가 프런트라인에 있는 수천 사용자에게 전달되는 한편, 지식근로자가 전략적 질의 및 계획하지 않은 비정형 질의 기능을 모두 갖춘 다수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실행하는 환경에 놓여 있다”면서 “TASM는 스크린의 대시보드에서 실시간으로 질의 업무를 모니터하고 툴을 제공함으로써, 운영자는 비즈니스 사용자가 복잡한 환경에서도 일관성 있고, 예측 가능한 대응 시간을 확보하게끔 시스템을 더욱 잘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특히 TASM은 데이터 웨어하우스 운영자의 일상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은 물론이고 DB의 자원 낭비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테라데이타 웨어하우스 8.1은 테라데이타 데이터베이스 V2R6.1과, 테라데이타 툴 및 유틸리티 8.1 그리고 5400 서버 등이 있다. 이러한 구성 요소는 테라데이타의 컨설팅 서비스 및 애플리케이션과 파트너십을 포함하고 있다.
한국NCR테라데이타는 새롭게 출시된 테라데이타 웨어하우스 8.1을 바탕으로 금융 및 통신권의 차세대 DW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제조업체의 차세대 ERP DW 수요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