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 DSLR 고객 마케팅 강화

올림푸스한국이 업계 최초로 마련한 사진 전문 스튜디오에서 회원들이 모델을 촬영하고 있다.
올림푸스한국이 업계 최초로 마련한 사진 전문 스튜디오에서 회원들이 모델을 촬영하고 있다.

 올림푸스한국이 최근 증가하고 있는 디지털 일안 반사식(DSLR) 카메라 사용자들을 선점하기 위해 고객 마케팅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림푸스한국(대표 방일석 http://www.olympus.co.kr)은 업계 최초로 일반인을 위한 사진 전문 스튜디오를 개설하고 사진 강의도 진행하는 등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DSLR 카메라 선두 업체인 캐논과 니콘이 국내 직접 진출을 앞두고 있고 삼성테크윈도 펜탁스와 손잡고 DSLR 시장에 뛰어드는 등 DSLR 카메라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림푸스한국은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로 신규 수요를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고객들의 충성도를 높여 이탈을 방지한다는 전략이다.

 이의 일환으로 최근 올림푸스한국은 서울 강남역 부근 직영점에 사진 애호가들이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열린 스튜디오’를 개설했다. 20여 평 규모로 마련된 이 공간에는 전용 스트로브와 사진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컴퓨터가 비치돼 전문가와 같은 ‘스튜디오 사진’을 체험할 수 있다.

 올림푸스한국은 이 공간에서 전문적인 사진 강의도 병행해 고객들이 이론과 실습을 동시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달에는 ‘DSLR 예비 유저를 위한 특강’ ‘조명 실습’ 등의 강좌를 마련했다.

 방일석 올림푸스한국 사장은 “올림푸스 카메라 유저들은 남들과 다른 ‘고객’이란 점을 인식할 수 있도록 강조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니콘과 캐논 중심의 DSLR 카메라 시장에서 올림푸스의 영향력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