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GLS(대표 민병규 http://www.cjgls.com)가 6일 삼성물산의 택배 자회사인 ‘HTH’를 인수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이번주 내에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TH의 대주주인 삼성물산은 이날 이사회를 통해 CJ GLS과 HTH 매각을 위한 MOU를 체결키로 결의했다. CJ GLS는 이번 인수를 통해 확보되는 택배망은 전국 650여 개(HTH 영업망 300여 개)로 국내 최대 규모가 되며 이를 활용해 고객에게 보다 나은 택배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 1999년 택배사업에 가장 늦게 진출한 CJ GLS는 이번 인수로 현재 국내 택배 1위 업체인 현대택배와의 선두권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CJ GLS측은 “택배업계 1위 브랜드 인지도 구축 및 추가 투자를 통해 국내 택배서비스를 획기적으로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