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판매하는 제품, 광고도 직접 선정해요.’
생활환경기업 웅진코웨이가 올해 광고대행사 선정에 회사 임원진 외에 영업직인 코디와 리빙 디자이너(LD)를 참여시켜 화제를 낳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6일 코웨이·룰루·케어스·뷔셀 등 브랜드별 광고대행사를 선정키로 하고, 이 자리에 코디 70명과 리빙 디자이너 20명을 배석시켰다. 코디와 리빙 디자이너는 웅진코웨이의 방문서비스를 담당하는 영업직원으로 광고대행사 선정에 이렇게 대규모 인원이 배석, 의견이 반영되기는 처음이다. 참여한 90명은 각각 한 표씩 의결권을 갖게 된다.
이에 대해 웅진코웨이는 “광고 제작 및 대행사 선정에 일선 현장의 목소리를 담자는 취지에서 코디와 LD를 참여시켰다”며 “코디와 LD 입장에서도 본인들이 판매하는 제품 광고에 직접 의견을 개진할 수 있어 일체감과 소속감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