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소프트웨어 기업의 생존모델로 인수합병 논의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애플리케이션 컨설팅 업체간 일대일 합병이 이뤄져 주목된다.
비즈테크컨설팅(대표 김종도)과 엑티모(대표 장창엽)는 6일 일대일 지분 맞교환 방식으로 비즈테크앤엑티모라는 새로운 회사를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신규 법인 대표는 엑티모의 장창엽씨가 맡기로 했다.
두 회사가 각각 전사자원관리(ERP)와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 컨설팅 분야에서 연간 매출 50억∼60억원의 실적으로 실력을 인정받는 곳이라는 점에서 이번 합병이 주목할 만하다.
이 회사는 앞으로 ERP와 BI 솔루션 공급 및 컨설팅 분야에서 전 업종에 걸쳐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합병을 통해 중국-일본-인도 등 해외진출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장창엽 신임 사장은 “신규 통합법인은 유비쿼터스 시대에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솔루션 기업이 될 것”이라며 “올해 매출목표를 150억원으로 책정했다”고 말했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