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정부(G4C) 서비스 등 행정자치부의 주요 정보시스템이 이달 대전 제1정부통합전산센터로 이전된다.
행자부는 오는 17일 주말에 서버와 스토리지 등 총 84대의 전산장비를 제1센터로 옮긴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전일을 전후에 G4C 서비스 일시 중단이 예상된다. 행자부 관계자는 “그동안 도상 훈련으로 예견되는 문제점은 대부분 해결한 상태”라며 “하지만 이전일을 기준으로 앞뒤 하루 이틀 동안은 행자부 홈페이지를 비롯해 전자민원 시스템 등 일부 서비스가 불통될 수 있다”며 국민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이번 행자부 이전은 제1센터에 입주하는 기관 가운데 가장 큰 시스템으로, 행자부는 물론이고 이전을 담당하는 정보통신부와 보안을 책임지고 있는 국가정보원·경찰청 등 관계 기관이 모두 예의주시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제1센터가 공식 가동된 이후 지금까지 정통부 본부에 있는 정보시스템(우편금융시스템 제외)을 비롯해 법제처·국가보훈처·청소년위원회 등 11개 기관의 시스템이 이전을 완료한 상태다.
정통부는 오는 10월까지 주말과 명절을 이용해 대민 행정서비스 중단을 최소화하면서 제1센터에 총 24개 부처의 정보시스템(서버 1500여대)을 이전해 통합 관리하게 된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