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정보통신부·건설교통부 등 홈네트워크 관련 부처가 국내 디지털 홈 기술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2006 스마트홈네트워크쇼’를 공동 개최한다.
산자부·정통부·건교부 3개 부처는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열리는 ‘2006 스마트홈네트워크쇼’를 공동 주최키로 하고, 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홈네트워크산업협회·한국전자산업진흥회·제어자동화시스템공학회·KINTEX 등 주관 기관과 참여기업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들 3개 부처는 오는 2008년까지 스마트홈네트워크쇼를 중국·일본 등과 이미 결성한 아시아 홈네트워크협의회와 연계해 아시아 최대 전문 전시회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2007년에는 가칭 국제스마트홈네트워크 콘퍼런스를 창설, 이를 기반으로 2010년까지 유럽과 북미 지역 홈네트워크 기업 및 연구단체가 참여하는 국제적인 전문 전시회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전시 품목도 현재의 홈네트워크 소개 수준을 넘어 u시티·RFID 등 기초 산업 부문도 포함시켜 산업과 서비스를 망라한 스마트홈 분야 전문 전시회 브랜드로 키울 방침이다. 현재 스마트홈네트워크쇼는 중국과 싱가포르가 현지 공동 개최를 희망하고 있으며, 프랑스·이탈리아·대만 등은 전시회 브랜드 수출을 요청하고 있다.
변종립 산자부 디지털전자산업과장은 “건교부가 참여하면서 홈네트워크에 대한 정부 부처 간 의견을 조율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주택의 범위를 넘어 u라이프를 실현하는 전시회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룡기자@전자신문,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