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게임 서버의 해킹 등 국내 해킹사고가 빈번하게 발행하는 가운데 보안전문가가 되고자 두 쌍의 오누이가 같은 학과에 동반 입학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서울호서전문학교 사이버해킹보안과에 2006년 신입생으로 입학한 김동규(18)과 김민경(20) 남매와, 박종선(27) 박종훈(25) 남매다. 대졸 실업난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박종선양은 성균관대학교 인문 학부를 중도에 포기하고 최근 유망 직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보안전문가가 되고자 직업학교를 선택했다. 그뿐만 아니라 청강문화산업대를 다니다 적성에 맞지 않아 고민하던 동생을 설득, 같은 학과에 동반 입학했다.
김민경양과 김동규군 남매는 이와 반대다. 어렸을 때부터 컴퓨터에 흥미가 있던 동생 김군이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먼저 지원을 했고 고교졸업 후 백화점에서 근무하던 누나에게 입학을 권유, 동반 입학하게 됐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