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산·학·연 통합시스템 구축

전북지역 산·학·연 통합시스템 구축

 전북지역 대학과 연구소, 기업, 지원기관 등에 대한 자원과 정보를 하나로 묶은 ‘전라북도 산·학·연 통합시스템(http://www.jvada.or.kr)·사진’이 구축됐다.

 전북도는 지난해 5월부터 8개월간 전주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발전협의회와 공동으로 3억9000만 원을 들여 추진한 통합시스템 구축 작업을 마무리하고 시험 운영을 거쳐 최근 개통했다.

 전북지역 중소 벤처기업의 개발제품과 특허기술, 연구성과 등을 활용하기 위해 구축한 이 시스템에는 산업 분야별로 기업·대학· 연구소·지원기관 등의 일반현황과 전문인력, 보유장비 등 2300여 건의 자료가 정리돼 있다. 또 첨단제조시스템으로 제조업과 IT의 접목인 e매뉴팩처링(e-Manufacturing)을 통해 온라인에서 신제품 개발을 위한 설계 및 시제품 제작, 금형 제작 등 공정관리가 가능하며 온라인 회의 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협의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프로젝트에 대한 일정과 자원, 문서 등을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전사적 공정관리시스템(EPMS:Enterprise Project Management System)도 구축돼 시간을 절약하고 효율성 및 생산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전북도의 전략산업인 기계 자동차와 생물산업, 정보영상, 나노 및 반도체의 현황과 산업단지, 입주기업 등이 상세하게 소개돼 있어 그동안 취약했던 기업정보 습득 및 제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앞으로 지역에 산재돼 있는 데이터베이스 자료를 시스템에 모두 통합해 유지·관리하는 등 시스템 및 정보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전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