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쿼터스시대, IT첨단기술로 더 안전하고 신속하게 관제하라.’
소방관제 분야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 기업인 위니텍(대표 강은희 http://www.winitech.com)은 1997년 창업 이후 지금까지 통합관제시스템 분야의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업체는 창업 초기에 ‘이동체 관제시스템’을 개발, 이를 기반으로 대구소방본부 119긴급구조시스템을 구축했다. 지금의 통합관제시스템 솔루션은 여기에다 지리정보시스템(GIS)과 차량위치추적시스템(AVL), 교환기 및 컴퓨터 통신 통합(CTI), 무선제어시스템 등 수많은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제품이다.
위니텍은 이 가운데 CTI엔진을 기반으로 긴급관제 전용 미들웨어를 자체 개발, 대형 재난시 전화폭주와 무응답을 해소하고, 장난전화 및 오인전화 등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역할을 했다.
지난 2003년 9월 태풍 ‘매미’가 대구지역을 강타했을 때 하루 동안 걸려온 1만3200건의 신고전화를 정상적으로 처리했던 것도 이 시스템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관제시스템 전문 소프트웨어와 유무선 제어시스템, 각종 하드웨어를 직접 개발해 공급함으로써 통합관제의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업체의 장점이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위니텍은 대구소방본부뿐만 아니라 부산, 대전, 광주, 울산, 제주도 등 각 지역 소방본부에 소방통합관제시스템을 납품했다.
소방관제 분야에서의 신속하고 안정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위니텍은 올해부터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우선 지난달 말 다국적 기업인 오라클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올해는 ‘IEMS’라는 브랜드로 해외시장에 진출한다.
이미 지난해 중동과 중남미, 동남아 등에 관련 솔루션을 꾸준히 소개함으로써 조만간 좋은 성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난 1월에는 브루나이공화국에 솔루션을 제안해 현재 심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강은희 사장은 “세계가 안전을 위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어 관련 솔루션의 해외진출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며 “앞으로 유비쿼터스 개념을 도입, 통합관제에 필요한 하드웨어 디바이스를 자체 연구개발해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 통합관제시스템 분야의 최강자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