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휴먼텍, 태평양과 나노화장품 공동 개발

 바이오벤처 포휴먼텍(대표 이승규 http://www.forhumantech.co.kr)은 화장품 전문기업인 태평양과 나노기술을 이용한 기능성 화장품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두 회사는 내년 2월까지 1년 간 포휴먼텍의 단백질 전달체(PTD:Protein Transduction Domain) 기술과 태평양의 나노기술을 결합해 화장품 원료의 피부투과율을 높이는 나노전달시스템 기술을 공동 연구하게 된다.

 PTD는 치료효과가 있는 단백질·DNA·펨타이드 등을 세포 내로 운반하는 약물전달시스템의 일종. PTD와 나노기술이 결합된 나노전달시스템은 생리활성물질을 피부가 잘 흡수하도록 해 적은 양의 유효성분만으로도 미백이나 주름개선 효과가 있다고 포휴먼텍은 설명했다.

 이승규 사장은 “PTD가 도입된 나노시스템은 화장품의 기능성원료로 효과는 높지만 입자가 커 그동안 상용화되지 못했던 물질까지 피부 속으로 전달시키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화장품 분야뿐만 아니라 신약개발 등 앞으로 그 활용범위가 더욱 넓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