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환은행(은행장 리처드 웨커)은 인터넷뱅킹 이체거래시 고객의 휴대폰 승인을 거쳐야 거래가 가능한 ‘KEBⓜPass (앰패스) 승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면서 고객이 사전에 등록한 금액 이상의 거래가 발생하면 거래가 처리되기 전에 지정된 휴대폰으로 음성통지가 이뤄진다. 고객은 거래명세를 확인하고 휴대폰으로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이체를 실행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전화를 끊으면 자동으로 거래가 취소된다.
외환은행 측은 “인터넷뱅킹 이체거래를 하기 전에 고객이 한번 더 휴대폰으로 확인을 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온라인 거래를 할 수 있다”며 “고액거래가 잦은 개인, 인터넷뱅킹 거래를 회사 직원에게 위임하는 개인 사업자나 중소기업에 유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