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대표 이승창 www.dwe.co.kr )이 차세대 동영상 압축 규격으로 알려진 MPEG-4 AVC (이하 H.264) 국제 표준으로 인정받았다.
대우일렉은 지난해 12월 미국 ‘MPEG LA’사에 자사 동영상 압축 기술에 관한 평가를 의뢰한 결과 최근 ‘H.264에 관한 표준 규격으로 인정한다’는 통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H.264는 지상파, 위성DMB 등에서 채택하고 있는 비디오 표준 규격으로 MGEG2에 비해 약 60%, MPEG4에 비해 약 40% 향상된 월등한 압축효율을 보여 모바일 및 인터넷 환경에서 새로운 동영상 표준 규격으로 확대되고 있다.
대우일렉은 올 1월 MPEG4 표준을 획득한 데 이어 H.264 표준으로 인정받음에 따라 DMB 등 향후 동영상 압축 분야에서 상당한 로열티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대우일렉처럼 MPEG 관련 해당 표준을 획득한 기업은 전세계 18곳에 불과하다.
대우일렉은 이번 표준 규격 인정 외에도 올 상반기 중으로 다수의 동영상 압축기술 등이 국제 표준으로 인정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우일렉 CTO 장규환 전무는 “H.264 표준 인정은 관련 기술의 발전 가능성 및 시장 성장 측면에서 큰 수확”이라며 “지속적인 특허 활동을 통해 로열티 수익뿐 아니라 국제표준 선점 및 관련 기술 개발에도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룡기자@전자신문,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