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세빗 2006]국내 주요 참가업체 동향

팬택계열도 iF디자인상 수상 지문인식폰 ‘G-6200’, 국내 히트모델인 슬림 슬라이드폰 ‘PT-K1500’의 수출형 모델 ‘G-3900’ 등 41종 70여모델을 선보인다.
팬택계열도 iF디자인상 수상 지문인식폰 ‘G-6200’, 국내 히트모델인 슬림 슬라이드폰 ‘PT-K1500’의 수출형 모델 ‘G-3900’ 등 41종 70여모델을 선보인다.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통신관 316평, 정보관 684평 등 총 1000여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초슬림폰·3G(세대) 휴대폰·휴대이동방송·와이브로·HSDPA 등 차세대 휴대폰을 대거 선보인다.

 눈길을 끄는 제품은 세계 최대 용량인 8GB 하드 디스크를 장착한 ‘SGH-i310’. MP3 파일을 2000여곡까지 저장할 수 있는 등 휴대폰이 저장 장치로도 사용되는 전기를 마련할 제품으로 꼽힌다. HSDPA 서비스가 본격화될 것을 겨냥해 세계 최초의 HSDPA폰(SGH-ZX20)과 초슬림폰(SGH-Z560)도 실시간 시연한다. 부산 APEC과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주목을 받았던 와이브로 단말도 출품한다.

 가전 분야에선 월드컵의 해를 맞아 LED BLU(발광다이오드 백라이트유닛)를 채택한 82인치 LCD TV와 102인치 PDP TV를 필두로 화질과 디자인, 사운드 등에서 차별화된 디지털TV를 선보인다. 차세대 레코딩 미디어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출시하게 될 블루레이 플레이어도 함께 선보인다.

 

 ◇LG전자

 LG전자는 ‘명작(名作)&삶’을 주제로 총 600평 규모의 2개 전시 부스에 세계 최대 크기 71인치 금장 PDP TV,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55인치 디지털 LCD TV, 지상파DMB 휴대폰 등 26개 디지털 제품군, 400여 모델을 출품한다.

 세계 최고가인 금장 PDP를 전시장 전면에 배치하고 PDP 무빙월(50인치 PDP TV 30대 + 42인치 8대) 등 대형 조형물의 다채로운 영상과 무빙을 통해 LG전자의 첨단 기술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휴대폰 분야에선 200평의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지상파DMB·위성DMB·DVB-H 등 휴대이동방송폰, HSDPA폰을 내놓는다. 지난달 시연에 성공한 WCDMA기반 DVB-H폰(LG-U900)은 2시간 이상 실시간 방송을 시청할 수 있고 허치슨의 3G 화상 통화까지 가능하다. WCDMA기반 지상파DMB폰(LG-V9000)’은 2세대(GSM)/2.5세대(GPRS)/WCDMA 서비스 뿐만 아니라 지상파 DMB 수신도 지원한다. LG전자 이를 통해 3G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팬택계열(사진)

 팬택계열은 ‘팬택, It’s different’를 주제로 3세대 UMTS폰·초슬림폰·뮤직폰 등 세계 휴대폰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41종 70여 모델을 선보인다. 팬택은 특히 이중 터치휠 센서 뮤직폰 ‘G-3600V’에 기대를 걸고 있다.

 UMTS폰인 ‘U-5000’과 ‘U-1100’도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U-5000’은 그립감이 우수한 반자동 슬라이드 스타일에 듀얼 카메라, 비디오 텔레포니, MP3P 기능을 모두 갖춘 멀티미디어폰이다.

 지난해 9월 출시한 슬림슬라이드폰 ‘큐리텔 PT-K1500’의 수출향 GSM모델 ‘G-3900’도 출품한다. ‘G-3900’에는 기존 기능에 블루투스 등을 추가해 한층 업그레이드시킨 것이 특징이다. 유럽 지역에서는 아직 낯선 ‘SKY’ 제품과 일본 내 최초 한국 휴대폰 등도 독특한 기능과 디자인으로 참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겠다는 목표다.

 

 ◇브이케이

 브이케이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8.8mm 초슬림폰 ‘VK2000’ 등 21종의 첨단 휴대폰을 출품한다. 특히 세련된 디자인에 MPEG4 동영상까지 시청할 수 있는 ‘VK2200’은도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브이케이는 노키아·모토로라 부스와 나란히 자리잡아 세계적 휴대폰 제조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전망이다. 부스는 브이케이의 역동성을 살린 ‘다이나믹 VK’ 컨셉을 중심으로, 휴대폰 시장의 세계적 흐름인 슬림 디자인과 컨버전스를 보여주는 ‘슬림존’ ‘뮤직존’ ‘스타일리쉬존’ 그리고 세계시장에서도 통하는 VK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이노베이티브존’ ‘글로벌존’ 등 총 5개의 전시영역으로 구성했다.

<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