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 한국화학연구원의 모 책임 연구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데 이어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도 본부장을 지낸 모 전 책임 연구원이 9일 오전 자살한 것으로 확인돼 대덕연구개발특구가 침울.
출연연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원인을 파악중”이라며 “지난 2004년 벤처 주식취득과정에서 생긴 불미스런 일과 관련한 후유증이거나 신병 비관이 아니냐”고 추측.
한편 이날 소식은 열린 우리당의 대덕특구활성화 대안마련을 위한 지방순회 정책 간담회가 열리기 2시간 전에 처음 알려져 일부 참석 연구원들에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란 후문.
○…기상청, 오는 13일부터 가정이나 직장에서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실시간 발급하는 ‘기상민원 인터넷발급 서비스’ 개시. 이제까지는 인터넷으로 민원신청만 가능했으나 발급까지의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 앞으로 민원인이 기상자료를 구하기 위해 직접 기상청이나 기상대를 방문하는 번거로움이 줄어들 전망.
24시간 실시간 인터넷 발급이 가능한 민원은 ‘월별일값’ 등 41종의 기상증명과 기상자료. 서비스 이용방법은 기상청 홈페이지(http://www.kma.go.kr)의 전자민원발급센터에서 회원이나 비회원으로 등록한 후 원하는 민원사항을 신청하면 신청인의 PC에서 민원서류를 직접 내려받거나 인쇄 출력할 수 있다고.
○…과학기술부가 ‘러닝(Learning)-모스트(MOST:Ministry Of Science & Technology)’ 기치를 내걸고, 올해부터 4급 이하 직원이 승진하기 위해 받아야 할 교육훈련시간을 연간 32시간에서 300시간 이상으로 늘려 눈길.
그동안 공무원 1인당 연간 교육시간이 32시간으로 싱가포르(100시간), 삼성(135시간), 유한킴벌리(300시간) 등에 비해 크게 뒤떨어져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게 이유. 과기부는 연간 300시간 이상 상시학습체제를 확립하기 위해 피교육자들이 사이버 교육프로그램과 근무 내외 시간을 고루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
이일수 과기부 총무과장은 “승진을 위한 타율적, 단발성 교육과는 다른 미래 공무원 조직을 선도할 새로운 교육모델”이라고 설명.
<과기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