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초로 휴대폰을 이용해 여행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KB국민은행(은행장 강정원)은 메리츠화재(대표 원명수)와 손잡고 모바일뱅킹을 이용한 여행보험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간단한 휴대폰 조작으로 국내외 여행보험의 청약, 보험료 이체 등 절차를 언제 어디서나 즉시 처리할 수 있다.
기존 KB모바일뱅킹 사용자는 관련 프로그램을 다운받은 뒤 이용할 수 있고, 미가입자는 KB모바일칩을 발급받으면 된다. 서비스 대상 기기는 SK텔레콤(위피) 기종이며 향후 전 이동통신사로 확대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모바일뱅킹, 자동화기기 서비스, 모바일 증권, 모바일 청약, 모바일 복권, 모바일 외화환전·송금 등 기존 서비스에 이어 세계 첫 모바일여행보험 서비스를 추가함으로써 연중무휴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