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한림원(회장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수여하는 최고 공학인상인 한국공학한림원 대상에 박승덕 전 표준과학연구원장(72)이 9일 선정됐다. 유망한 인재를 발굴, 시상하는 젊은 공학인상은 홍국선 서울대 교수(48)와 박희재 에스엔유프리시젼 사장(45)에게 돌아갔다.
한국공학한림원은 이날 서울 조선호텔에서 총회와 함께 제10회 한국공학한림원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상을 수상한 박승덕 박사는 4MD램 시제품개발과제에 대한 기획을 지원하고 기계연구원, 표준과학연구원이 세계적 연구기관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홍국선 교수는 세라믹스 재료 연구업적 및 산학협동 지원 활동업적을, 박희재 사장은 TFT LCD 나노측정 기술의 연구개발 및 산업화 업적이 높게 평가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부상으로 상금 1억원, 젊은 공학인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5000만원이 수여된다. 한편 이날 함께 열린 총회에서는 남중수 KT 사장, 한규환 현대모비스 부회장이 신임 이사로 선임됐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