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평가원·산업기술재단·기술거래소 등 산업자원부 산하 22개 연구관리 유관기관의 R&D정보를 한 채널로 통합관리하기 위한 ‘산업기술혁신 통합정보시스템(e-R&D)’ 구축 사업이 시작됐다.
사업의 주관기관인 산업기술평가원은 ‘e-R&D’ 수행업체로 포스데이타를 선정하고 향후 3년간 40억원을 투자해 R&D관련 통합정보시스템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연도별·지역별 연구 예산투자 및 성과, 사업진행 현황 등 여러 연구 관리자료의 실시간 입·출력 및 조회가 가능해진다.
윤교원 산업기술평가원장은 “e-R&D는 통합 정보를 제공받아 R&D지원사업의 진행현황 등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어 예산 배분 등 정책결정이 용이해질 것”이라며 “산·학·연 연구자들은 다양한 R&D사업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공유함으로써 연구과제 및 장비에 대한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연구성과를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평가원은 e-R&D 구축과 함께 ‘기획평가정보시스템(Digital-ITEP)’사업도 병행 추진키로 했다. D-ITEP 구축사업은 3년간 25억원을 투입해 산업기술평가원 내 개별 연구개발시스템을 통합 관리하기 위한 것이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