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14일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27개 업무 시스템 가운데 △교무학사 △입(진)학 △보건 등 3개 영역을 전담하는 교무업무시스템을 개통한다. 이 시스템은 지난해 2월 개발하기 시작한 것으로 27개 영역 업무 중 서비스 고도화 및 안정성 확보를 위해 활용빈도가 높은 영역을 별도 분리한 것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별도 분리된 시스템을 기존 시스템과 내부적으로 연계하는 것이 필요했다. 앞으로 G4C, 중앙인사위원회 등 외부기관과의 연계를 위해서도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는 서버를 연계해줄 수 있는 솔루션 도입을 검토해야만 했다.
이에 따라 교육인적자원부는 기존 시스템과 교무업무시스템의 상호운용성 확보와 연계·통합을 위해 GS인증을 획득한 메타빌드의 ‘비즈스토어 인디고(BizStore Indigo) EAI’를 도입했다. 기업애플리케이션통합(EAI) 제품을 고르는 과정에서 기술적인 측면과 국내외 준거사이트를 통한 검증된 통합 솔루션을 찾았으며, 결국 메타빌드 제품을 선택하게됐다. 무엇보다 교무업무시스템과 유사한 ‘시·도 행정정보 연계구축 사업’ 개발경험을 갖고 있다는 점도 크게 작용했다.
나이스 운용기관인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신명호 팀장은 “EAI 도입을 통해 학교현장의 업무 경감, 개인정보보호강화, 교육 활용성을 증대시켰다”고 EAI 도입효과를 설명했다.
시·도 교육청에 설치된 연계 서버 시스템으로 중앙 총괄센터와 시·도 교육청의 수직적 연계, 시·도 교육청간의 수평적 연계, 학교 간 내부연계가 가능해진 것이다. 신규 시스템인 교무업무시스템과 기존 24개 영역 시스템의 연계도 원활해졌다.
신 팀장은 “대용량 자료를 안정적이고 다양하게 전송할 수 있어, 대용량 배치 뿐 아니라 실시간 처리 환경에서도 안정성을 제공한다”면서 무엇보다 3000대의 데이터베이스(DB) 서버를 연계한다는 점에서 다른 공공기관의 벤치 마킹 사이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품소개/메타빌드 ‘비즈스토어 인디고 EAI’
메타빌드의 ‘비즈스토어 인디고 EAI’는 2005년 6월 GS(GOOD Software)인증을 획득한 기업애플리케이션통합(EAI) 제품이다.
이 제품은 업무프로세스관리(BPM)를 중심으로 프로세스통합(PI)에서부터 데이터통합(DI), 플랫폼통합 및 기업간 통합(B2Bi)까지 광범위한 비즈니스 환경을 통합하는 제품이다. 각종 전자정부, 금융,제조사 등 전 산업전반의 전산정보자원을 활용, 애플리케이션 및 비즈니스 통합·연계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미 행자부, 국방부, 산자부, 교육부 등 국·내외 70여 기관 400개 사이트에 납품됐다.
이 제품은 시스템구축, 운영 및 관리환경에서 자바기반의 J2EE 환경 및 JMS규약을 지원한다. 또 표준프로토콜과 표준API를 제공, 기존 시스템에 전혀 종속되지 않는 아키텍처를 완성했다. 따라서 프로세스 및 데이터의 정합성, 안정성, 확장성 등을 완벽히 보장할 수 있는 강점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