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혼 생활지침서 조건반사편 고개

엠게임(대표 박영수)은 앤앤지(대표 강대진)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캐주얼 무협 RPG ‘귀혼’에 일상생활과 귀혼의 만남을 컨셉트로한 귀신생활지침서 ‘조건반사’편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건반사’편은 최근 인기를 모았던 SK텔레콤의 기업 캠페인 광고를 패러디한 동영상으로 지난 12월 초 처음 제작돼 크게 호응을 얻은 ‘난공불락’, ‘다홍치마’편에 이은 세번째 시리즈다.

‘조건반사편’는 한 소녀가 강시를 피해 도망치다 막다른 골목에 다다르는 순간 휴대폰에서 사진 플래쉬가 터지는 것을 의식한 강시가 자연스럽게 다양한 각도의 얼짱 포즈를 취한다는 내용이다.

대중에게 잘 알려진 귀혼의 몬스터인 강시와 한 소녀를 등장시켜 귀신에게 쫓고 쫓기는 긴장감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다. 또 현대생활의 트렌드인 휴대폰 사진촬영을 접목시켜 귀신도 사진을 찍는다라는 재미있는 컨셉트로 일상 생활에서 상상이 될만한 현대판 귀신들의 모습을 담아 유쾌하고 즐거움을 주는 영상으로 제작됐다.

<김명근기자 diony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