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서비스 전문기업 베니트(대표 조영천 http://www.benit.co.kr)와 세계적인 인증기관인 로이드인증원(LRQA·대표 한철희 http://www.lrqa.co.kr)이 IT서비스관리(ITSM)와 ISO20000(BS15000) 인증사업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ITSM과 ISO20000 인증사업 활성화를 위해 협력 관계를 체결하고, 공동마케팅을 비롯해 △교육사업 △인력양성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조영천 베니트 사장은 “LRQA는 세계적인 인증·교육기관으로 IT 등의 부문에서 탁월한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 계약을 통해 베니트는 고객의 IT서비스 및 품질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ITSM 컨설팅·구축을 비롯해 ISO20000 인증·교육까지 원스톱 형태의 서비스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조 사장은 “이 과정에서 ITSM 솔루션을 CA 제품만으로 한정하지 않겠다”며 “기본적으로 베니트의 최대주주사인 CA에 대한 배려는 있겠지만 IBM, HP 등을 원천 배제하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철희 LRQA 사장은 “LRQA는 ISO20000 인증에서도 세계 최고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국내 IT 관련 인증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 하에 ITSM 토털 솔루션 업체인 베니트와 협력 관계를 맺게 됐다”고 밝혔다.
LRQA(Lloyd’s Register Quality Assurance)는 보험으로 유명한 영국의 로이드레지스터그룹 계열로 1985년 설립돼 각종 인증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 IT서비스 관리시스템 규격인 ISO/IEC20000와 SW 품질인증인 ‘TickIT’의 전세계 인증시장을 각각 30% 점유하고 있다.
한편 양사는 지난 10일 코엑스에서 ‘ITIL 기반의 ITSM 구축사례와 ISO20000 인증’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금융·공공 분야의 고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코오롱그룹의 IT서비스 관리체계 구축사례와 포스데이타의 ISO20000 인증획득 사례 등이 소개됐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