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반주기가 결합된 이색 디빅스 플레이어가 개발됐다.
고리텍(대표 김광열 http://www.koritech.co.kr)은 세계 최초로 노래 반주 기능이 접목된 디빅스 플레이어 ‘KT-9900’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제품은 미디(MIDI), WMA, MP3 등 총 2만5000곡의 노래 반주가 내장돼 있으며 사용자가 원하는 노래와 동영상, 사진 등을 손쉽게 편집, 재생할 수 있는 게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업소용 노래 반주기처럼 알파벳이나 가나다, 병음 순으로 노래를 선공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으며 콘텐츠는 컴퓨터와 연결해 보강할 수 있고 하드디스크드라이브나 USB 메모리, SD카드, CF카드 등 다양한 외부 메모리로 추가할 수도 있다.
무선 마이크로 TV를 보며 자유롭게 노래를 부를 수 있고 인터넷에서 내려 받은 영화, 드라마, 뮤직비디오 등도 AV 기기를 통해 감상할 수 있는 다목적 제품이다.
이 회사 김봉배 상무는 “일반적인 멀티플레이어 개념을 뛰어 넘어 확장성과 활용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라면서 “가정용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고리텍은 이와 함께 멀티 미디어 플레이어 기능이 빠진 무선 마이크 노래 반주기 ‘KT-9100’과 DVD 겸용 가라오케 플레이어 ‘KT-8000’도 개발했다고 덧붙였다.
고리텍은 다음달부터 이 제품들을 미국, 일본, 중국 등에 수출해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