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라인(대표 이기원 http://www.xeline.com)은 국내 유일의 고속 전력선 통신(PLC) 원천 칩셋기술 보유업체다. 전력선통신이란 집내외 이미 구축돼 있는 전력선을 통해 전력공급뿐만 아니라 통신기능까지 수행할 수 있는 차세대 통신기술이다. 특히 전력선은 경제 개발이 미진한 국가에서도 상당부분 인프라로 깔려있기 때문에 통신선을 이용하는 기존 통신기술에 비해 효용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 회사는 지난 1999년 산업자원부의 중기거점 과제로 전력선 통신 칩 개발에 착수했으며 현재 19Kbps, 24Mbps, 200Mbps PLC 칩셋을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 기술은 미국과 스페인의 업체 등 2곳에서만 보유하고 있는 기술이다. 약 200억원을 들여 개발완료한 본 전력선통신기술은 산자부에서 앞으로 총 예산 1조 6000억원을 들여 추진중인 전력 IT 산업 활성화에 반드시 필요한 핵심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우선적으로 한전은 PLC 사업에 대한 중장기 전략을 세우고 본 기술을 활용하여 원격검침, 변압기 감시, 배전자동화, 수도 가스 전기 통합검침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젤라인에서 최근 개발 완료한 200Mbps 칩셋은 최근 통신 시장의 중요한 화두인 방송통신융합(TPS)에 적합한 솔루션으로 부상하고 있다. 별도의 통신선 구축없이 IP 세톱박스, 화상시스템, 홈게이트웨이를 전력선을 통해 연결함으로써 KT, 하나로텔레콤 등 통신 사업자의 IPTV 서비스등에 활용 될 것으로 보인다. 전력선통신에 필요한 법적 정비도 이루어지고 있다. 05년 12월말 정통부장관 고시 완료로 MIC인증을 받은 제품이라면 국내 제품 판매가 가능하며 고속PLC 표준 (KS번호 : KS X 4600-1)도 3월까지 마무리가 될 예정이다. 젤라인의 전력선통신 기술은 유일하게 옥내외 전자파 규정을 모두 만족, 현재 한전과 진행중인 고속 전력선통신 원격검침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전력선통신 사업은 최근 기술개발의 진척으로 관련 사업의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 통신사업자들의 기술채용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스마트 그리드를 앞세운 전력회사들이 통신 인프라 확보를 위해 고속 전력선통신 기술을 앞다투어 도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