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미국부하관리협회(PLMA)가 전력 최대수요 억제와 부하율 관리 등 수요관리 실적이 가장 우수한 업체에게 주는 ‘PLMA 수요관리 대상’을 미국을 제외한 해외 전력회사로는 처음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현지시각 13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조엘 길버트 PLMA 회장은 “한전이 300만kW에 달하는 전력 최대수요를 감소시키고 세계 최고수준인 76.2%의 부하율을 유지한 것은 경이로운 실적”이라는 평가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전은 지난해에 11.3%의 공급예비율을 달성하고 297만kW의 전력 최대수요를 감소시켜 8278억원의 전력설비 투자비를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전력 수요관리란 전력원가 절감, 에너지자원 절약, 전력수급 안정을 목적으로 소비자의 전기사용 성향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개선하기 위한 전력회사의 제반활동을 말한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