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김대중·사진)의 직업전문학교가 18년간 취업률 100%의 전통을 이어갔다.
진흥회는 지난 2월 졸업한 전기도금 등 7개직종 수료생 308명중 취업희망자 290명 전원이 취업에 성공했으며 92%인 256명이 직종 관련 자격취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직업전문학교는 자본재산업 분야의 국내 유일한 기능인력 양성기관으로 87년 개교이래 특수용접, 전산응용가공, 프레스금형 등 6개 학과를 개설, 8171명의 기능인력을 배출하고 수료생 가운데 진학자와 군입대인원을 제외한 취업희망자 전원인 6739명을 기계산업 생산현장에 취업시켰다.
올해는 현장 인력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교육인원을 지난 해 보다 늘려 특수용접, 전산응용가공, 컴퓨터응용기계 등 6개 직종 350명을 모집하며 전기도금과를 반도체표면처리과로 개편하는 등 제조현장의 기술변화에 맞는 인력양성에 나서고 있다.
진흥회는 “수료생 전원에게 무료로 교육을 제공하며 수료생 전원에게 진흥회 회원사 및 관련업체 취업을 알선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14일 직업전문학교는 기계산업진흥회 박양우 상근부회장, 신일선 직업전문학교 원장, 위탁학교인 광천고등학교 이영호 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6기 입학식을 갖고 1년간의 교육일정을 시작했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