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 2월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노트북PC 월 판매량이 3만5000대를 넘어서는 기록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올 초부터 노트북PC 판매가 급상승하면서 지난달 판매량을 잠정집계한 결과 처음으로 월 3만5000대를 넘어섰으며 이 같은 추세라면 이달에는 4만대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삼성전자 측은 “올해 들어 매월 2개 모델 이상을 새롭게 출시하며 보급형에서 프리미엄까지 전체 제품 라인업을 새롭게 정비한 데 따른 것”이라며 “이달까지 진행하는 아카데미 마케팅 이후에도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전개해 노트북PC 수위 자리를 확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은 이를 위해 올해 중저가 서브 노트북PC Q35 등 보급형 라인업을 지속 강화해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또 기업시장을 겨냥한 제품을 크게 늘릴 방침이다.
이미 삼성은 문서 보안과 개인 인증 작업을 위한 지문인식 기능, 기업 내 PC를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는 AMT 기능을 탑재한 ‘센스 P60·P50’을 출시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