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하이엔드 x86 서버 라인업을 강화한다.
15일 삼성전자는 인텔 듀얼코어 4웨이 서버 ‘스마트 ZSS230-D’와 인텔 듀얼코어 8웨이 ‘스마트 ZSS380-D’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은 이로써 지난해 출시한 2웨이 듀얼코어 서버와 최근 출시한 1웨이 듀얼코어 서버로 로엔드부터 하이엔드 듀얼코어까지 ‘풀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4웨이 듀얼코어 서버인 ZSS230-D는 인텔 듀얼코어 프로세서인 ‘팍스빌 MP’를 탑재, 기존 싱글코어 시스템 대비 최대 60% 이상 성능을 높였으며 무정지 시스템을 구현했다. 시스템 관리 서버 솔루션 ‘마이크로소프트 오퍼레이션 매니저’ 등 사용자를 위한 각종 관리 소프트웨어도 패키지 형태로 제공한다.
ZSS380-D는 블록 빌딩 방식으로 최대 64코어 서버 구성까지 확장 가능하다. 메모리도 64Gb부터 512Gb까지 늘릴 수 있다. 비즈니스 규모에 따라 필요한 만큼의 인프라 투자가 가능한 설계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회사 김헌수 부사장은 “삼성 서버팀만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특화 시스템을 시장에 지속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