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 이노폴리스, 세계화 시동

마지 자레파바 모건스탠리 재정자문역(오른쪽)이 대덕특구 유망 벤처기업들과 상담하고 있다.
마지 자레파바 모건스탠리 재정자문역(오른쪽)이 대덕특구 유망 벤처기업들과 상담하고 있다.

‘대덕 이노폴리스(Innopolis)’가 세계에 첫선을 보였다.

과학기술부와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는 14일(현지 시각) 미국 팰러 앨토 크라운플라자호텔에서 90여 현지투자자(벤처캐피털리스트)를 초청한 가운데 ‘대덕특구 외자유치 로드쇼 2006’를 열고 대덕특구 새 브랜드인 ‘이노폴리스(이노베이션 & 테크노폴리스)’를 소개했다.

이날 위월드·이노플러스·인텍플러스·이머시스·한국터보기계·리드제넥스 등 6개 대덕특구 유망 벤처기업의 투자유치 설명회가 함께 열려 스톰벤처스, 앨토스벤처스 등 2억∼5억달러대 자금을 운용하는 벤처캐피털의 관심을 모았다.

마지 자레파바 모건 스탠리 재정자문역은 “대덕은 한국의 실리콘밸리로서 새로운 기술, 애플리케이션, 상품을 개발하는 연구 중심지”라며 “최근 한국의 첨단 기술뿐만 아니라 문화까지 수출되는 ‘코리안 웨이브’가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정부로부터 기업, 연구기관에 이르기까지 한국이 비즈니스를 위해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새너제이(미국)=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