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슈퍼 서라운드 에어컨 출시

삼성전자, 슈퍼 서라운드 에어컨 출시

 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냉방효율은 높이면서 전력소비는 낮춘 ‘하우젠 슈퍼 서라운드 홈멀티에어컨’을 15일 출시했다.

 기존 홈멀티형에어컨들이 실내기 2대를 동시에 가동할 경우 냉방효율이 떨어지는 반면, 이 제품은 100% 냉방능력을 구현할 수 있다. 스탠드형 실내기에만 적용하던 냉방능력 자동제어 기능을 벽걸이형 실내기에도 추가 적용, 실내기 2대가 독립적으로 제어될 수 있게 한 것으로 냉방능력이 기존 제품에 비해 38%나 개선됐다.

 냉방속도 역시 28% 향상돼 보다 짧은 시간 안에 실내 온도를 적정수준으로 낮출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전력소비량도 줄였다. 또 지난해 서라운드 에어컨의 선풍적 인기를 주도한 페이즐리 패턴과 함께 유럽풍의 다마스크(Damask) 문양을 채용, 인테리어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삼성전자 권혁국 생활가전총괄 전략마케팅팀 상무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프리미엄 하우젠에어컨 라인업을 강화하게 됐다”며 “스탠드형 없이 벽걸이형 2대만으로 구성된 신개념 멀티에어컨도 함께 선보여 소비자들의 선택폭을 넓힐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에어컨 예약행사를 이 달 말까지 연장 실시하고 있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