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자지불산업협회가 김병국 하이스마텍 부회장<사진>을 신임 협회장으로 선임하고 ‘u페이먼트(Payment) 산업 활성화’ 등을 겨냥한 올해 사업을 구체화한다.
협회는 16일 여의도 전경련회관 대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김병국 신임 회장을 포함한 임원진을 구성하고 2006년 주요 사업과 예산을 확정한다.
부회장사는 삼성전자·SK텔레콤·KT·KEBT·스타밴코리아 등 5개사, 이사사는 금융결제원·하렉스인포텍·이니시스·아이캐시·케이디이컴·티지코프·미래시티닷컴 등 7개사가 맡게 됐다.
협회는 올해 주요 사업의 하나로 IC카드를 이용해 금융·교통·구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통융‘u페이먼트(Payment) 산업 활성화’를 설정하고 관련 포럼을 구성, 향후 3년 동안 통신·금융·교통 부문 통합 규격을 반영한 IC칩·단말기·시스템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정부 부처별 신분증 개발에 따른 중복투자와 호환성 결여 등 문제점을 방지하기 위해 공공용 국가기반 IC카드 표준규격도 개발한다. 또 현재 16자리인 신용카드와 멤버십카드 번호체계를 표준화해 국제 규격화하고 지난해부터 진행중인 비접촉식 전자지불용 IC카드와 단말기 규격을 올해 안에 완성한다는 목표다.
총회와 함께 열리는 세미나에서는 ‘u페이먼트 지급결제 모델과 정보보호기술’ ‘EMV인증과 기술동향’ 등의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