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콤, 음성인식 홈네트워크 솔루션 출시

코콤, 음성인식 홈네트워크 솔루션 출시

 홈네트워크 전문회사인 코콤이 음성으로 각종 조명과 가전을 제어할 수 있는 홈네트워크 솔루션을 선보인다.

 코콤(대표 고성욱 http://www.kocom.co.kr)은 음성인식기술 전문회사인 한국파워보이스(대표 정희석 http://www.kpvoice.com)와 제휴를 맺고 음성인식이 가능한 홈네트워크 솔루션을 개발, 이달 말 오픈하는 모델하우스에 첫 적용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코콤이 선보이는 홈네트워크 솔루션은 한국파워보이스 음성인식 소프트웨어를 코콤 월패드(홈서버)에 모듈화(임베디드화)한 것으로 벽에 부착돼 있는 월패드를 조작하지 않고서도 3∼5m 이내 거리에서 음성으로 출입문, 조명, 밸브, 가전제품들을 껐다 켰다 할 수 있다. 가족에 한해 음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해 오동작 발생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코콤은 현재 벽면에 설치돼 있는 마이크를 통합 리모콘이나 무선 전화기에 탑재해 감도를 높이는 한편, 단지내 CTI 서버와 연계해 외부에서도 음성으로 가정내 디바이스를 제어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음성인식기술을 이용해 인터넷 신문을 읽어주는 형태도 검토하고 있다.

 코콤 고성춘 전무는 “홈네트워크를 조작하는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손가락에서 음성으로 바뀌면서 한층 사용이 간편해질 것”이라며 “음성인식기술을 적용한 홈네트워크 솔루션이 올해 전체 수주 물량의 20∼30%까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