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이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동시에 신작 공세를 펼치고 나섰다. CJ인터넷(대표 정영종)은 일본 게임포털법인인 ‘넷마블재팬’을 통해 국산 MMORPG ‘메틴2’를 현지 서비스하는 한편 지난 9일엔 자회사인 애니파크가 만든 캐주얼 야구게임 ‘마구마구’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미르엔터테인먼트(대표 이대영)가 개발한 ‘메틴2’는 몬스터와 캐릭터간의 1대1 개념이 아닌 하나의 캐릭터와 여러 몬스터간의 집단 전투시스템을 적용한 동양적 세계관의 MMORPG로, 공격방식에 따라 다채롭고 강력한 타격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그동안 일본인들의 기호에 맞는 웹보드게임을 주력으로 서비스해온 넷마블재팬은 이번 ‘메틴2’ 서비스로 MMORPG 장르까지 콘텐츠 라인업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마구마구’는 온라인게임으로선 최초로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협약을 맺어, 실제 프로구단과 선수들의 각종 데이터와 명칭이 사용돼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 한빛소프트가 서비스하고 있는 ‘신야구’와 함께 온라인 야구게임 장르의 뜨거운 경쟁구도를 형성할 작품이다
<안희찬기자 chani7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