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청장 이만기)은 미 슈퍼컴퓨터 생산업체인 크레이와 공동으로 2006년 ESRC 지원과제를 선정,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20일 밝혔다.
ESRC(Earth System Research Center)는 기상청과 크레이가 수퍼컴퓨터를 이용한 아·태지역 지구시스템 예측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공동 추진하는 프로그램으로서 2005년부터 기상관련 분야 인력에 대한 해외연수 장학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의 ‘계산그리드 기반 지구시스템모형 개발을 위한 속 접합자 개발 연구’와 경희대학교의 ‘그리드 환경에서의 효율적인 기상자료 공유를 위한 공유 시스템 아키텍처 설계’, 공군기상전대의 ‘국지 기상 분석 및 예측 시스템 기반 구축’, 부경대학교의 ‘기후모의를 위한 차세대 지역예보시스템(WRF) 전처리 모듈의 최적화 및 민감도 실험’, 연세대학교의 ‘고해상도 해양대순환모델 수치모사를 통한 중규모 에디 재현 및 분석’, 기상연구소 예보연구실의 ‘WRF 모델의 초기조건과 물리적인 섭동에 따른 단시간 강수 앙상블 예측 특성 분석’, 인하대학교의 ‘무경계 태풍-조석 접합모형 개발’, 기상연구소 해양기상지진연구실의 ‘성분파간 비선형 상호작용 계산을 위한 볼쯔만 적분 최적화’ 등 8개이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