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에 `IT코리아` 봄바람 솔~솔

요르단을 방문중인 허운나 ICU 총장(왼쪽)이 압텔라힘 A. 후나우티 요르단 국립대 총장과 IT관련 공동연구와 상호 인재교류를 위한 협정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요르단을 방문중인 허운나 ICU 총장(왼쪽)이 압텔라힘 A. 후나우티 요르단 국립대 총장과 IT관련 공동연구와 상호 인재교류를 위한 협정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한국정보통신대(ICU 총장 허운나, http://www.icu.ac.kr)가 중동 국가와 IT협력 및 인재교류를 활성화한다.

지난 9일부터 요르단, 카타르, 아랍에미레이트, 오만 등 중동 4개국을 순방중인 허운나 총장은 7개 주요대학 총장과 정보통신부 장관 등을 만나 IT분야 인재육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허 총장은 요르단 오마 A. 알쿠르디 정보통신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ICU의 글로벌 IT기술 전문가 과정(ITTP) 등 석· 박사 과정에 공무원을 파견키로 했고 요르단 국립대(UJ) 및 수마야 기술대(PSUT)와 각각 IT관련 공동연구 및 교수, 학생 상호교류를 위한 협력협정을 체결했다. 수마야 기술대와는 공동학위 과정을 개발, 운영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다.

ICU는 또 아랍에미레이트 세이크 나하얀 마바락 알 나하얀 교육부 장관 겸 아랍에미레이트 국립대(UAEU) 총장과 텔레매틱스분야에 대한 공동연구와 여름학기 동안 단기 교수 파견 및 학생교류, 과학기술대(HCT) 타엡 A. 카말리 부총장과는 e-러닝 분야 협력과 교수 및 학생교류를 위한 협정을 각각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올 가을부터 요르단, 아랍에미레이트 등 중동권 국가의 대학생과 공무원이 ICU에 입학, 석· 박사과정을 밟게 될 전망이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