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빌게이트(대표 강주성 http://www.bilgate.co.kr)가 LCD 모니터용 올인원(All-In-One) 보드<사진>를 개발, 양산에 돌입했다.
빌게이트가 자체 개발한 이 제품은 모니터의 신호처리 부분인 AD 보드와 LCD의 백라이드유닛(BLU)를 구동하는 인버터를 일체화한 것으로 기존 분리형 제품에 비해 LCD 모니터 제조 비용을 20%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빌게이트는 사용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15인치와 17인치, 19인치 등 LCD 패널 크기에 상관없이 적용될 수 있도록 공용 설계 방식을 채택했다.
또 기존 파워 부문과 인버터 부분을 합친 LIPS 방식의 불안정한 신뢰성을 개선하기 위해 파워 부분을 어답터로 분리함으로써 LCD 모니터의 특징인 슬림 타입에 맞도록 디자인했다.
강주성 사장은 “이번에 개발한 올인원 제품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것으로 이미 특허 출원을 마쳤다”며 “싱가포르를 비롯 외국으로부터 샘플 의뢰가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강 사장은 “중국산 저가 제품과 경쟁해도 원가적인 측면에서 결코 뒤지지 않아 기술 차별화 요소를 마케팅의 핵심으로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